서론 : 말초 삽입 중심정맥도관( PICC)은 장기간 정맥로의 확보가 필요한 미숙아에서 흔히 시행되는 시술로 패혈증이나 혈전, 수액의 혈관 외 유출, 흉막 삼출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증례 1 : 재태연령 27주, 체중 900 g으로 출생한 여아로 Apgar 점수는 1분 2점, 5분 5점이었다. 출생 초기 호흡곤란증후군과 동맥관 개존증 등에 대해서 집중치료하였고, 6병일에 우측 팔의 전주와 부위에서 PICC 삽관술을 시행하였다. 흉부영상에서 도관 끝의 위치가 액와 부위로 위치 이상을 보여 술 후 6일째 도관을 제거하였다. 혈액 및 도관 끝 배양검사에서 S. epidermidis가 검출되어 vancomycin 사용하였으나 약물 투여 7일째 도관쪽 액와부의 종창이 관찰되다가 9일째 피하농양으로 변하였다. 절개 배농하였고 농양 검체에서 S. epidermidis가 검출되었다. 감염은 병변 부위의 드레싱 및 항생제 치료 3주 시행 후 호전되었다. 증례 2 : 재태연령 26주, 체중 1,130 g으로 출생한 여아로 Apgar 점수는 1분 1점, 5분 3점이었다. 출생 초기 호흡곤란증후군 등에 대해서 집중치료하였고, 3병일에 우측 팔의 전주와 부위에서 PICC 삽관술을 시행하였다. 흉부영상에서 도관 끝의 위치가 액와부 하방에서 팔쪽으로 감겨진 모양의 위치 이상을 보였다. 술 후 4일째 도관쪽 액와부의 종창과 흉벽의 발적과 궤양이 관찰되었다. 즉시 PICC를 제거하고 상처 치료 및 항생제를 투여하였다. 혈액 배양검사에서 균이 자라지 않았으나 도관 끝 및 피부 농양에서 E. faecalis가 검출되었다. 감염은 병변 부위의 드레싱 및 ampicillin-suibactam 2주 치료 후 호전되었다. 결론 : 극소 미숙아에서 말초 삽입된 중심정맥도관의 위치 이상에 따라 조기에 합병된 피부 및 연조직 감염의 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